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, FA 시장이 내일 문을 엽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몸값 100억 원을 넘길 대형 FA 선수가 없는 가운데, 팀 전력에 도움이 될 '준척급' 선수들의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KBO의 자유계약선수 명단 공시를 앞두고, 각 구단은 분주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FA로 풀리는 소속 선수를 잡는 동시에, 전력에 보탬이 될 외부 FA를 선별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형우가 처음으로 몸값 100억 원 시대를 연 뒤 이대호와 김현수, 최정과 양의지까지 매년 100억 원 이상의 대박 계약이 속출했지만, <br /> <br />올 시즌은 이런 대형 FA 선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 외야수 전준우와 KIA 내야수 안치홍, LG 오지환 등이 준척급으로 꼽히지만, <br /> <br />전준우는 내년 만으로 34살이 되는 많은 나이가, <br /> <br />안치홍은 잦은 부상과 하락세를 보인 수비력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이 유난히 많은 가운데, 대부분 원소속팀 잔류에 무게가 실립니다. <br /> <br />한화 김태균과 정우람, kt 유한준, SK 김강민 등 베테랑 선수들은 무난히 원소속팀과 합의점을 마련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되는 FA 선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키움의 이지영과 군 복무를 마친 NC 김태군은 포수난을 겪고 있는 팀들이 관심 있게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민훈기 / 야구해설가 : 이지영, 김태군 선수가 눈에 띄는데 많은 팀이 안정적인 포수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 두 포수가 상당히 인기를 누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FA는 KBO가 FA 승인신청 선수로 공시한 다음 날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다음 달에 논의될 예정인 FA 제도 개선안을 통해 보상 선수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 조율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0301634169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