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제주항공의 긴급 회항 등 항공기 안전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9개 항공사를 소집했고, 안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금요일 제주항공 항공기가 자동조종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긴급 회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 착륙에 대비하라는 방송까지 나오면서 승객들이 40분 넘게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8일에는 미국 LA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항공사의 항공기 고장과 회항, 지연 등이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열흘 동안만 해도 4건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!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9개 항공사를 긴급 소집했고, 다음 달부터 항공안전감독관을 파견해 단계적 안전점검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조종사 비상 대응훈련과 고장이 잦은 기종에 대한 정비방식, 비상상황 운항 통제 절차 등을 우선 점검합니다. <br /> <br />또 항공안전관리시스템과 승무원 휴식시스템, 기장과 승무원 사이 상황전달체계 등도 추가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권용복 /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: 안전에 있어서 한순간의 방심이나 타협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.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보잉 항공기 737NG와 관련한 계획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균열이 발생해 운항이 중지된 항공기 9대는 보잉사의 안전점검이 이뤄지면, 항공안전 감독관이 안전 여부를 최종 확인해 다시 운항할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국내 항공사 B737 NG 기종 108대도 시기를 앞당겨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항공기 예비부품 부족으로 지연 운항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, 항공사들이 예비부품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3017523889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