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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전기요금 특례할인' 폐지?...정부·한전 엇박자 / YTN

2019-10-30 28 Dailymotion

가정용 전기요금을 비롯해 각종 특례 할인을 폐지하겠다는 한국전력 사장의 언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은 공식 입장을 자제하고 있는데, 주무부처인 산업부 장관은 반나절 만에 적절치 않다고 밝히면서, 정책 엇박자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상반기 한국전력은 9천280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년 만의 적자전환 이후 불과 반년 동안 1조 원 가까운 손실을 본 셈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최악의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한전이 고육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0가지에 이르는 전기 할인 특례를 모두 없애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자동차 충전과 주택용 절전, 학교용 냉난방 전력 등 각종 특례할인 규모만 1조 원이 넘어 부담이 크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또 용도별 전기요금의 생산원가를 공개하는 방안도 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요금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전기요금 현실화로 적자 폭을 줄여 실적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반나절 만에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내놓은 답변은 한전의 입장과 완전히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성윤모 장관은 전기요금 특례할인의 취지와 효과를 검토하기 전에 폐지부터 논의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성윤모 / 산업통상부 장관 : 각 요금 할인 특례 도입 취지와 효과에 대해서 검토가 선행되고 이에 대한 다음의 조치가 검토돼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. 모든 제도를 일괄적으로 폐지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정부와 한전의 정책 엇박자 속에 다음 달 한전이 내놓을 전기요금 개편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현재 원가보다 싸게 유지되는 산업용, 농업용 등 용도별 전기요금까지 손보겠다는 계획이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m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301909431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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