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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촐한 장례에 빈소 지킨 문 대통령...오늘 장례 미사 엄수 / YTN

2019-10-30 300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고 강한옥 여사의 장례는 가족과 친지 외에 종교 지도자들과 야당 대표, 4강 대사들의 조문만 받으며 차분하게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에는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는 장례 미사가 엄수됩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복을 입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상주 자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종일 어머니 곁을 지킨 문 대통령은 담담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패딩 점퍼로 무릎을 덮고 말없이 영정을 응시하는가 하면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손주가 다가왔을 때는 잠시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가족과 친지끼리 장례를 치르겠다며 조문을 오지 말아 달라고 이해를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외적으로 7대 종단 지도자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고, 먼 길 달려온 야당 대표들도 문 대통령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연탄 배달도 하고 또 과일행상도 하면서 어렵게 자녀를 키우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. 그런 마음을 기억하면서 대통령께 위로의 말씀을 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 : 무엇보다도 끝까지 고향 땅을 밟게 해드리지 못한 데 대한 송구스러움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빈소를 찾았고, 해리 해리스 미국 대사를 비롯해 중국와 일본, 러시아 4강 대사들도 조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국무총리와 유은혜 부총리,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제외한 상당수 여권 인사들이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빈소 앞에서 발길을 돌렸고, 근조기나 화환도 모두 돌려 보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어머니에 대한 정을 SNS에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쁨과 영광보다 불효를 훨씬 많이 드렸다며 자신이 정치의 길로 들어선 뒤로는 마지막까지 가슴을 졸이셨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와 정부, 정치권에 평소와 다름없이 국정을 살펴달라고 당부하고 슬픔을 나눠준 국민께도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어머니 고 강한옥 여사는 오늘(31일) 아침 이곳에서 장례미사를 마친 뒤에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3100033981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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