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주에 걸친 끈질긴 시위로 총리 퇴진을 이끌어낸 레바논 반정부 시위대가 부패 청산과 민생고 해결을 위해 정치권의 개혁을 더욱 촉구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 사드 하리리 총리는 현지 시간 29일 방송으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"거리로 나간 많은 레바논 시민이 변화를 요구하고, 그 뜻에 맞춰 물러나기로 했다"며 반정부 시위가 사퇴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총리 사퇴 소식에 베이루트를 포함한 레바논 주요 도시에 시민들이 모여 레바논 국기를 흔들고 춤추며 환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"총리의 사퇴를 환영하지만,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"며 "시스템 전체를 바꾸길 원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"레바논의 평화로운 시위는 경제를 개혁하고 만성적 부패를 청산할 수 있는 효율적 정부를 원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다"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시민권자인 하리리 총리를 지원하는 프랑스 정부는 그의 사퇴가 레바논 정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310916294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