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 국방부가 IS 수괴인 알 바그다디 제거 작전, 당시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죽기 직전 울었다는 그의 최후 모습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은신처에 특수부대 진입과 지상군 공격, 드론 공습까지 긴박했던 현장 홍유라 기자와 함께 보시죠.<br><br>[리포트]<br>미 육군 특수부대원들이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로 접근합니다.<br> <br>동시에 상공에는 드론과 F-15 전투기가 떴습니다. <br> <br>IS 조직원들이 뛰어나와 하늘을 향해 총격을 가하지만, 무자비한 공습에 속수무책입니다.<br> <br>[케네스 매켄지 / 미군 중부사령관] <br>"이 조직원들이 우리 전투기를 향해 먼저 사격을 했고, 보시는 것처럼 우리는 그에 대한 응사를 했습니다." <br> <br>이같은 사전공격 직후 은신처 진입 작전이 이뤄졌고, 알바그다디는 군견에 쫓기다 자폭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의 표현대로, 울면서 사망했다는 최후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케네스 매켄지 / 미군 중부사령관] <br>"(알바그다디는) 다른 이들이 지상에 있을 때 아이 2명과 좁은 구멍으로 기어들어간 뒤 자폭했습니다." <br> <br>알바그다디가 자폭한 뒤 미군은 민간인들을 데리고 나온 뒤, 은신처를 폭파했다면서 당시 영상도 공개했습니다.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에서 큰 공로를 세운 군견에게, 훈장을 걸어주는 사진도, 트위터에 올렸습니다. <br><br>알고보니 이 사진은 베트남 참전용사가 훈장을 받는 2년 전 사진과 합성한, 가짜 사진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<br>비난 여론이 빗발쳤지만,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가 아니라 "귀여운 재창조"라고 강변했습니다. <br><br>이런 가운데 은신처 정보를 제공하고 속옷 등을 빼돌려 알바그다디 신원 확인을 도운 IS 정보원에게 미국은 290억 원의 현상금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yur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