웅동학원 채용 비리와 위장 소송 혐의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국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가 6시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휠체어를 탄 채 법원 청사를 나섭니다. <br /> <br />[조 모 씨 / 조국 前 법무부 장관 동생 : (강제집행면탈 혐의도 소명했습니까?) 조금 조금씩 다(소명)했습니다. 몸이 안 좋습니다.] <br /> <br />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법원은 어젯밤 늦게 조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영장심사에서 일부 채용비리 혐의 외에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면서 건강 문제로 인한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종전 구속영장 청구 전후의 수사진행 경과와 추가된 범죄 혐의를 종합하면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웅동학원 사무국장으로 지내면서 허위 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해 백억 원대 채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웅동중학교 교사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로부터 2억천만 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 등을 넘겨준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법원은 지난달 9일, 조 씨의 주요 범죄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, 건강 상태 등을 고려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검찰은 허위 소송으로 웅동학원 자산을 빼돌려 캠코의 채권 강제집행을 피하려 한 혐의와 채용 비리 공범들의 해외도피를 지시한 혐의 등을 추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경심 교수에 이어 조 씨의 신병까지 확보하면서 조국 일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더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그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조 전 장관의 소환 일정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재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010344306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