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오늘 뉴스에이는 어젯밤 추락한 소방 헬기 수색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응급환자를 후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독도 인근 바다에 추락한 헬기에는 소방대원과 부상자 등 7명이 타고 있었는데요, <br> <br>실종자 가족들은 울릉도에서 애타게 수색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. <br> <br>울릉도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, <br><br>현장은 이미 어두워진 것 같은데, 그래도 실종자 수색 작업은 이뤄지고 있는 거죠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실종자 수색 작업은 20시간 째 계속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아직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안타깝지만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제가 있는 울릉군의 대기소에는 실종자 가족 28명이 모여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일부 가족들은 헬기를 타고 독도에 직접 가서 수색 장면을 지켜봤습니다. <br> <br>현재는 이곳에서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<br>사고 헬기는 오늘 오후 2시 25분쯤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독도 남방 6백 미터, 수심 72미터 지점입니다. <br> <br>동체에서 나오는 신호를 감지하고 잠수사가 들어가 직접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사고 헬기는 손가락이 절단된 홍게잡이 어선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어제 오후 9시 33분 대구에서 출발했습니다. <br> <br>한 시간 반 뒤 울릉도에서 연료를 충전하고, 오후 11시 22분 독도에서 부상자를 태웠습니다. <br><br>그리고 이륙한 지 얼마지나지 않아 추락했습니다. <br><br>헬기가 이륙하는 것을 보고 있던 독도경비대가 119 신고 했습니다. <br> <br>사고 헬기에는 중앙 119구조본부 소속 소방대원 5명과, 쉰살 남성 환자와 마흔여섯살 남성 보호자,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헬기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해상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며 무인 잠수정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실시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울릉도에서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