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알 바그다디의 사망을 공식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곧바로 후계자를 발표하면서 미국에 복수를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처음 공개된 IS 수용소 소식까지 보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들. <br> <br>시리아 북부에 있는 수용소 방마다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. <br><br>[애슬 마탄] <br>"수용소를 벗어나서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." <br> <br>이들은 전투를 벌이다 포로로 붙잡힌 이슬람 무장단체 IS 대원들입니다. <br> <br>약 1만 명 정도로 예상되며,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겁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미군의 철수와 터키의 공세로 쿠르드 민병대가 시리아 북부에서 물러나면서 탈옥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벌써 IS는 미국에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아부 함자 알쿠라이시 / IS 대변인] <br>"미국은 지도자인 알바그다디의 죽음을 기뻐하지 말고, 그의 손에 들려 있는 죽음의 잔을 잊지 말아야 한다." <br><br>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자신들의 지도자가 숨졌다고 발표하면서 미국에 대한 보복을 다짐한 겁니다. <br> <br>또 새로운 지도자로 이브라힘 알쿠라이시가 지명됐다며 조직의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. <br><br>"미국의 이번 작전으로 IS 세력이 약화됐지만 미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철수하면서 장기적으로 IS 세력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<br>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" <br> <br>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