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아이돌그룹 몬스타 엑스의 원호가 대마 흡연 의혹에 휩싸여 경찰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같은 예능에 출연한 동료가 폭로했습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지난 2015년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로 데뷔한 원호. <br> <br>[원호 / 뮤직비디오 FOLLOW] <br>"영원이라는 장면 속에 이 운명을 비틀어 난" <br> <br>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정다은 씨는 지난 2013년 원호와 대마초를 피웠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> <br> 원호가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정 씨에게 대마초를 보여준 뒤 함께 집으로 가서 흡입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 원호는 정 씨에게 3천만 원을 빌린 뒤 제대로 갚지 않았다는 논란 등이 제기돼 어제 그룹에서 탈퇴했습니다. <br> <br> 경찰도 지난 9월부터 마약 의혹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 해외 공연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원호에게 모발도 임의제출 받아 분석 중입니다. <br> <br> 국과수 측은 마약 투약 뒤 1년 동안 자르지 않은 모발 부분에서는 마약 성분 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 흡입 의혹이 제기된 2013년 이후 원호가 모발을 잘라냈고, 흡입도 중단했다면 적발하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><br> 원호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"원호가 대마초 혐의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실을 몰랐다"며 "오늘 계약을 해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 마약 투약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, 원호의 경우 앞으로 1년 남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