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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건 대표 부장관 승진...북미 협상 영향은? / YTN

2019-11-01 17 Dailymotion

북한과의 핵 협상을 담당해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가 국무부 부장관으로 발탁되면서 북미 협상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겸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전망이어서 북미 협상 관계자들은 의전 문제를 포함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 대표는 정무직 관리로 직급이 모호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체로 동아태 차관보와 동급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에 국무부 부장관 지명은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가 청문회 절차를 통과하면 미국 행정부 사상 현직 기준으로 최고위급 대북정책 특별 대표로 기록됩니다. <br /> <br />대북 정책 특별 대표를 국무부 부장관이 겸직하게 되면 의사 결정 과정이 훨씬 쉬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또 부장관급 협상 대표를 지원하는 국무부 차원의 인적, 물적 지원도 증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, 부장관은 장관 대행을 포함해 국무부 전체 업무를 총괄해야 하기 때문에 비건 대표가 북한과의 협상에 집중하는 시간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물론 한국이나 일본의 북핵 문제 협상 대표 직급과도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협상이나 협의 일정에서 의전을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도 실무적으로 어려운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비건 대표에 대해 정면 비난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부장관을 겸직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김명길 대표를 협상 대표로 유지하는 방안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을 협상 대표로 새로 지명하는 방안을 놓고 장단점을 비교하는 검토는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의 부장관 승진에서 파생되는 변화가 북미 협상을 촉진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020012574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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