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 동체는 꼬리가 떨어져 나간 채 뒤집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송세혁 기자! <br /> <br />사고 해역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해군 무인잠수정이 헬기가 추락한 독도 해역에서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낮 12시 반쯤 사이인데요. <br /> <br />2구는 헬기 동체 밖에서, 1구는 동체 안에서 각각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 밖에서 발견된 시신 2구는 동체로부터 각각 90m와 150m 떨어져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 시신 2구는 상의가 벗겨진 채 하의는 검은 긴 바지와 반바지를 각각 입은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 안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헬기 구조물에 가려 발부분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심해 잠수사들은 바닷속에 내려진 감압 챔버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신 수습 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수습된 실종자는 병원으로 이송한 뒤 지문과 가족 확인을 거쳐 최종 신원이 확인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락한 헬기 동체 모습도 확인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락한 뒤 바다에 가라앉은 소방헬기 동체 모습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무인잠수정 탐색 결과 헬기 동체는 뒤집혀 프로펠러가 바닥에 닿아 있고 헬기 꼬리는 잘린 채 110m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해경과 해군은 동체 상태 등 정밀 탐색 결과를 토대로 인양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해진함은 지난 2015년 해경 헬기가 가거도에서 추락했을 때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수중 수색은 해군 심해잠수사 3명씩 2교대로 이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이곳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을 찾아 해경이 적극적으로 수색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독도해역에 파도가 높아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만큼 수중수색에 어려움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1021752247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