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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로 쪼개진 ‘대학생 단체’…집회로 가득한 도심

2019-11-0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저희 스튜디오가 있는 광화문 일대는 하루 종일 시위가 열려 구호 소리가 건물 높은 층에서도 크게 들릴 정도였습니다.<br><br>그동안은 조국 전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가 주로 열렸지만 오늘은 서로 정반대 주장을 하는 ‘대학생’ 단체가 둘로 쪼개져 ‘맞불 집회’를 열었습니다.<br><br>한창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할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사공성근 기자가 시위현장을 취재했습니다.<br><br><br>[기사내용]<br> 태극기와 성조기를 손에 든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채웠습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공수처 법을 반대한다! 반대한다!"<br><br> 기독교 단체와 우리공화당 등 10여개 보수단체가 주최한 광화문 집회에선 문재인 대통령 퇴진 구호도 이어졌습니다.<br><br>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대화를 요구하며 청와대 쪽으로 행진했습니다.<br><br> 조 전 장관 사퇴를 요구했던 16개 대학교 단체는 '공정한 대한민국'을 외쳤습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이것이 정의인가? 대답하라 문재인!"<br><br>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12번째 촛불집회는 3주째 여의도에서 이어졌습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공수처를 설치하라! 국회는 응답하라!"<br><br> 집회 참가자들은 계엄령 문건을 파헤쳐야 한다며 특검을 외치며 국회를 향했습니다.<br><br> 문재인 대통령과 조 전 장관이 함께 서있는 모습이 담긴 판화를 찍으며 정권 지지 의지를 드러내는 집회 참가자도 있습니다.<br><br> 검찰청사 인근에도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.<br><br> 주한 미국대사관저 담장을 넘어 논란이 됐던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학생들은 보수단체 집회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에서 맞불집회를 열었습니다.<br><br>[김국겸 / 대학생진보연합 회원]<br>"미 대사관저 투쟁이 불안하기도 했지만, 이 싸움에 조금의 보탬이라도 됐다고 믿기에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."<br><br>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는 보수단체와 대진연 소속 학생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헀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<br><br>402@donga.com<br>영상취재 : 한효준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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