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10억 년 신비 그대로 간직한 '대청도와 소청도' / YTN

2019-11-02 13 Dailymotion

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서해 서북단 섬 백령도와 대청도, 소청도가 지난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죠. <br /> <br />10억 년의 신비를 간직하면서 다양한 지질연구 자료가 살아 숨쉬는 현장을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색의 대리석이 마치 분칠을 한 것처럼 보여서 이름도 분바위입니다. <br /> <br />밤에는 700m의 바위가 달빛을 받아 빛나기 때문에 월띠라고도 부릅니다. <br /> <br />소청도의 분바위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희귀한 대리석으로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. <br /> <br />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 생성 초기 바다에서 번성했던 남조류 박테리아로 만들어진 화석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약 8-9억 년 전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데, 이는 공룡이 살던 2억5천만 년 전 보다 훨씬 이전입니다. <br /> <br />[이은철 /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: 이쪽에는 소나무 껍질처럼 생기기도 했고요, 또 다른 한쪽에는 굴껍질처럼 생기기도 했는데, 이것은 스트로마톨라이트라는 화석입니다.] <br /> <br />소청도보다 네 배 정도 더 큰 대청도는 주변 해역에서 가장 높이 솟은 해발 343m로 10억 년 전의 퇴적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여해변의 나이테바위는 가파르게 지층이 일어선 곳으로 지각의 굴곡이 급격히 요동치는 것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[김옥자 / 국가지질공원해설사 : 나이테바위는 10억 년 전부터 진흙과 모래가 쌓여서 층이 만들어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지질명소로 자랑하는 곳입니다.] <br /> <br />대청도의 또 다른 명소, 서풍받이입니다. <br /> <br />하얀 규암 덩어리 절벽에는 강한 바람에 식물이 서식하지 못해 암석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수면에서 100m가량 솟아오른 이곳 서풍받이는 이름 그대로 북서풍을 막아주는 거대한 바위입니다. <br /> <br />웅장한 수직 절벽이 장관이어서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. <br /> <br />10억 년 전 형성된 지층과 흔적이 남아있어 살아있는 지질박물관으로 불리는 대청도와 소청도. <br /> <br />국가지질공원 지정에 따라 생태관광지로 도약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1022251009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