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슬람국가 수장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군견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군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이번에 수훈을 세운 군견은 벨기에산 말리노이즈 종이며 지난 여름 실종됐던 조은누리양을 찾는 데 공을 세운 달관이는 셰퍼드 종입니다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리아 북부지역에 은신했던 이슬람국가 수장 알바그다디를 끝까지 추적해 제거 작전에 수훈을 세운 군견입니다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"대단한 일을 해낸 훌륭한 개"라고 칭찬하는 등 군견의 활약상을 강조했습니다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알바그다디는 우리 군견의 추적으로 도망치다 터널 끝에 다다랐고 조끼를 폭발시켜 자폭했습니다. 그의 세 아들도 사망했습니다. (알바그다디의) 시신은 폭발로 산산조각 났습니다.] <br /> <br />이 군견은 셰퍼드보다 덩치가 다소 적은 벨기에산 말리노이즈 종입니다 <br /> <br />지난 2011년 네이비실 팀 소속으로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서 공을 세운 군견 '카이로'도 같은 종입니다 <br /> <br />미 대통령 경호실도 활동성이 높고 영리한 말리노이즈 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<br /> <br />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군견은 독일산 셰퍼드입니다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여름 실종됐던 조은누리 양을 발견하는 공을 세워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'달관이'도 셰퍼드 종입니다 <br /> <br />탐지가 주목적이면 래브라도나 골든 리트리버를 선택하고 잠수함이나 선박처럼 한정된 공간에서는 비글 같은 소형 품종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<br /> <br />미군에서는 조련사가 군견을 존중하도록 하기 위해 관례적으로 조련사보다 높은 하사관 계급을 군견에게 부여합니다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군견의 후각은 인간이 개발한 어떤 장비보다 만 배 이상 민감해 수색 작업이나 폭발물, 마약 등을 탐지하는 작업은 대체 불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0300230797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