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수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 검찰에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당의 방침에 따라 소환에 불응하던 한국당 의원들도 조사에 응할지 관심인 가운데, 검찰 수사는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국회 방송을 잇따라 압수 수색하며 당시 촬영 영상물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관련 증거물 확보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, 관련자 소환 조사는 지지부진합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여전히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'소환 불응' 입장을 고수하던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에 출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말씀드린 대로 정보위 국감 끝나고 가급적 좀 빠른 시기에 가려고 일자를 조율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나 원내대표가 출석해도 검찰이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앞서 검찰에 기습 출석한 황교안 대표는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(지난달 1일) : (검찰 수사가 패스트트랙이라는) 불법을 토대로 한 것이기에 자유한국당에서 출석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기조로 저는 오늘 진술거부권 행사했습니다.]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가 출석한다고 해도 다른 한국당 의원들까지 조사에 응할지는 아직도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또, 진술 거부로 일관하면 조사의 실익이 크지 않은 만큼, 이미 확보한 증거만 갖고 별도 조사 없이 기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럴 경우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을 수 있다는 점은 검찰에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가 막바지로 향해가면서 검찰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0305403298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