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축구 K리그1(원)에서 강등을 피하려는 하위권 팀들의 생존 경쟁이 더 뜨거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꼴찌 제주가 '잔류왕' 인천을 제압하면서 10위부터 12위까지 세 팀의 격차가 좁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부리그 강등 위기에 몰린 꼴찌 제주는 간절함을 앞세워 인천을 제압했습니다. <br /> <br />골키퍼 이창근의 투혼이 특히 빛났습니다. <br /> <br />부딪히고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일대일 실점 위기를 몸을 던져 걷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후반에는 인천의 페널티킥까지 막아내며 '만점 활약'의 정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효슈팅 7개를 막은 눈부신 선방쇼였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는 후반 16분 마그노의 선제골에 이어 34분 이창민의 쐐기골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. <br /> <br />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제주는 11위 경남을 승점 2점 차이로 쫓아 1부리그 잔류 불꽃을 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유상철 감독의 투병 지휘 속에 6경기 무패를 달리던 인천은 상승세가 꺾였습니다. <br /> <br />10위 인천부터 12위 제주까지 격차는 불과 3점, 생존 경쟁은 그야말로 예측 불허입니다. <br /> <br />10위 도약을 노렸던 경남은 경기 내용에서 앞서고도 상주에 한 골 차로 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 상주 김건희에게 허용한 선제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한 수원과 성남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10306333534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