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코틀랜드가 내달 영국의 조기 총선을 앞두고 독립 재추진 의사를 공식 표명하면서 영국 정치권에 또다시 격랑이 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스코틀랜드는 앞서 지난 2014년에도 영국으로부터의 분리독립 주민 투표를 실시했지만 부결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영국으로부터 분리 독립 찬반을 묻는 제2의 주민투표를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코틀랜드의 중심도시 글래스고의 조지 광장, <br /> <br />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다음달 12일 영국 조기 총선에서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스코틀랜드 민족주의 진영의 유권자들에게 "이번 선거에서 표를 통해 존재를 드러내야 한다"고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니컬라 스터전 /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: 12월 12일 총선거는 우리 생애에서 스코틀랜드에 가장 중요한 선거입니다.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] <br /> <br />스코틀랜드는 지난 2014년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실시했지만 반대가 더 많아 부결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영국이 EU 탈퇴를 결정하면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에 제2의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요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스코틀랜드에서는 브렉시트 반대가 더 많았던 만큼 유권자들이 다시 한번 '분리 독립'에 대한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는게 민족주의 진영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니컬라 스터전 /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: 이제 스코틀랜드가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때이며, 독립국가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.] <br /> <br />스터전 수반은 내년 중 분리 독립 찬반 투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재추진에 대해 영국 중앙 정치권은 여야 구분 없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이 같은 계획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030828030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