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방 헬기가 추락한 독도 해역에서는 오늘 아침부터 수중 수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후부터 독도 해역 기상이 나빠질 것으로 보여 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세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독도 해역 기상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보돼 걱정인데요. 수중 수색은 오늘 오전부터 다시 시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잠수사의 피로 누적과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어젯밤 중단됐던 수중 수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8시쯤부터 청해진함이 심해 잠수사들을 헬기 동체가 있는 바닷속으로 보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동체 주변에 접근한 잠수사들은 크게 두 가지 작업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동체 내부에 있는 또 다른 실종자를 수색하는 게 우선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기상이 나빠질 것에 대비해 실종자 유실 방지를 포함한 헬기 동체 인양 준비를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기상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오전 11시에 울릉도와 독도가 있는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독도 해역에는 4미터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수중 수색은 오전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수중 수색은 잠시 중단하더라도, 해상 수색은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<br /> <br />해상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등 선박 13척과 항공기 5대가 투입돼 사고 지점 반경 54킬로미터를 중점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실종자가 독도 해안가로 밀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소형보트 5척을 동원해 독도 주변도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수습된 시신 2구는 울릉도로 이송됐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아침 8시쯤 해경 헬기가 수습된 남성 시신 2구를 울릉도로 이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색 기동복 바지를 입은 한 명은 소방관으로 추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 시신은 가족과 협의를 거쳐 병원으로 옮긴 뒤 지문과 DNA 대조 등을 통해 최종 신원이 확인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젯밤 9시쯤 헬기 동체 밖에 있던 이들 시신 2구는 해경 함정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동체 안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아직 수습하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시신이 헬기 구조물에 가려져 있어서 동체를 인양하면서 수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는 모두 7명인데요. <br /> <br />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거나 구조됐다는 소식은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1031047369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