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아프리카 말리에서 무장 괴한들의 습격으로 군인 54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는데, 최근 미군의 IS 수장 제거 이후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각 1일, 말리 북부에 있는 군 기지가 습격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장 괴한들의 공격에 말리군 50여 명과 민간인 1명이 숨지고, 10여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IS는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배후를 자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뒤에는 인근 지역에서 장갑차를 몰던 프랑스군 1명이 사제폭발물 공격에 숨졌는데, IS는 이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연이은 공격에 대해 '존재감 과시용'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최근, 수장 알바그다디의 사망 뒤 IS 지도부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IS는 당분간, 새로운 구심점이 생길 때까지 계속 자생적인 테러를 이어가며 세력을 부풀리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말리를 비롯한 사하라 이남 '사헬 지대'는 IS와 알카에다를 비롯한 극단주의 조직들이 세력을 확대하는 곳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2012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말리 북부를 장악한 뒤 테러가 더욱 잦아지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031309393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