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가 오늘 오후 2시쯤 인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동체 안에는 전해진 것과는 달리 시신이 없었는데요, 인양 도중 유실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순 기자! <br /> <br />안타까운 소식입니다. 인양한 헬기에서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소방대원 등 7명을 태우고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가 오늘 오후 2시쯤 인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 청해진함이 본격적인 인양작업 1시간여 만에 헬기를 갑판 위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나흘만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인양한 헬기의 동체 안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추가로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해저 70여m에 가라앉아 있던 헬기 안에는 실종자 시신 1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후 사고 브리핑을 한 동해해양지방경찰청은 수중 수색 영상을 통해 헬기 동체 안에서 실종자 신체 일부를 확인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헬기를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시신이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동체의 무게와 바닷속 강한 조류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했던 안전망이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안타까운 소식입니다. 그렇다면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사고 해역에서의 수색 작업은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동해 중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서는 기상이 호전되는 내일 저녁쯤에 수색 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해상 수색은 독도 남쪽 직경 약 54km를 8개 수색 구역으로 나눠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해상에서는 해경 함정 5척과 해군 함정 4척 등 모두 15척이 수색을 벌일 예정이고요, 하늘에서도 해경 항공기 3대와 소방항공기 2대 등 총 5대의 항공기가 실종자 수색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또 수중에서도 해군과 해양과학기술원의 소나나 무인잠수정 등 관련장비를 동원해서 수색작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모쪼록 기상 상황이 속히 나아지길 바라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헬기가 인양됐기 때문에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곧 시작되겠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오늘 인양된 헬기는 청해진함에 실려서 우선 포항항으로 옮겨지고요. <br /> <br />그 다음엔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서 김포공항으로 이송될 예정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1031751562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