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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 여행가라”…공무원 동원령 내린 일본 지자체, 왜?

2019-11-03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국 국민들의 일본 안 가고, 안 사기 운동이 100일을 훌쩍 넘어갑니다. <br> <br>여기에 일본의 속이 타들어간 걸까요. <br> <br>일본의 한 지자체가 공무원들더러 ‘사비’로 한국 여행 좀 가라고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. <br> <br>단순한 권유가 아니라 할당량까지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에히메현의 관광지 마쓰야마, 서울을 오가는 직항 탑승률이 한때 80%에 달했지만, 최근 60%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거부 운동 때문입니다. <br> <br>급기야, 에히메현은 직원들에게 '사비로 한국 여행을 가도록' 권유까지 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10월부터 12월까지 석달간, 660명을 탑승시키겠단 구체적인 목표 수치까지 세웠습니다. <br> <br>또다른 온천 관광지인 오이타현의 지난 9월 한국인 관광객은, 1년 전보다 84%나 줄었습니다. <br> <br>[오이타현 관광 관계자] <br>"피해를 받는 건 우리 민간 업자들입니다. 빨리 (한일관계를) 회복해주셨으면 합니다." <br> <br>오사카나 후쿠시마 같은 대도시에 비해 작은 소도시들은, 한국인 관광객 감소의 여파가 고스란히 지역 경제의 타격으로 이어지는 겁니다. <br> <br>[다바티 히로시 / 일본 관광청장] <br>“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민의 상호이해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에 따라 각종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싶습니다.” <br> <br>전체 방문객의 25%를 차지하던 한국인 비율이 줄면서, 아베 정권이 목표로 한 내년 4천 만 명 관광객 유치 목표도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<br>bsis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박주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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