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잉 737 NG 기종은 현재 7천 대 정도가 하늘을 날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 비행기의 동체 균열 소식, 얼마 전 보도해드렸죠. <br> <br>안전성 논란이 커지면서 승무원들도 탑승을 거부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단거리 노선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에 7천대 이상 팔린 보잉 737 NG, 그러나 최근, 항공기 몸체와 날개를 연결하는 부분에서 균열이 확인되면서, 운항 중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<br>한국, 호주, 미국 등에서 균열이 확인된 53대에 대해 보잉은 운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. <br><br>그러나 3만 회 이상 비행한 항공기만을 대상으로 검사한 터라,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옵니다. <br><br>[탑승객] <br>"(비행기를) 모두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어떤 비행기가 괜찮고 어떤 것은 안 괜찮은지, 어떻게 압니까?" <br> <br>호주에선 3만회 미만인 항공기에서도 이미 균열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[앤드류 데이비드 / 호주 콴타스 항공 CEO] <br>"(비행 횟수) 2만 2,600회에서 3만 회 미만인 33대를 점검했는데, 3대에서 같은 균열을 발견했습니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, 보잉사는 수백명의 사망자를 낸 또 다른 문제 모델, 737맥스를 내년 1월부터 운항 재개한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데니스 뮬렌버그 / 보잉 CEO] <br>"저 자신과 보잉사를 대표해 사죄드립니다. 마음 깊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." <br> <br>그러나, 미국 승무원들이 탑승 거부 단체 성명을 내는 등, 반발하고 있어,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honeyjung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