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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 시위대, 중국 신화통신 ‘습격’…시위 참가자 줄어

2019-11-03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화통신은 중국을 대표하는 관영 언론사이자 공산당에 직접 보고를 하는 사실상의 정보 수집기관이죠. <br> <br>이 신화통신 홍콩 사무소가 시위대 습격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는 곧 홍콩 시민들이 중국 본토와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되는데요. <br> <br>산산조각 난 유리창문에서 성난 홍콩의 민심이 그대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와장창!" <br> <br>시위대가 던진 벽돌에 창문이 산산조각났습니다. <br> <br>건물 로비에 불을 지른 시위 참가자는 화염병을 들고 나와, 다시 입구에 던집니다. <br> <br>홍콩 시위대의 습격을 받은 곳은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 사무소로,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에 정보를 보고하는 사실상 정부 산하 기관입니다. <br><br>[중국 CCTV 앵커] <br>"신화통신은 홍콩 사무소를 공격하고 불을 지른 폭도들의 야만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." <br> <br>중국 정부가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하자, 시민들은 도심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야당 구의원 선거 후보 2명을 포함해, 2백명 넘는 인원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[메리 / 홍콩 시위 참가자] <br>"아무도 폭력 사태를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. 하지만 누가 우리를 거리로 나오게 했습니까? 바로 행정장관입니다." <br> <br>그러나, 시위에 참가자 수는 수백만 명에 달했던 지난 6월에 비해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. <br><br>[홍콩 시민] <br>"지금 식당도 그렇고,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요." <br> <br>시위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에, 경제적 손실까지 겹쳐, 시위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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