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총선체제 돌입은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발표된 영입 명단으로 논란이 불붙으면서 자유한국당은 준비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여기에 홍준표 전 대표가 기름을 부었습니다. <br> <br>맹목적으로 수장을 따르는 들쥐같은 레밍정치라며 당내 상황을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그럼 황교안 대표는 어떻게 대응할까요? 여기에 굴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선택할 기세입니다. <br> <br>다음 주 2차 인재 영입 명단이 발표됩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'공관병 갑질 의혹'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논란 등으로 지도력에 상처를 입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.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(어제)] <br>"똘똘 뭉쳐서 힘을 합쳐서 내년 4월 15일, 총선을 통해서 이 정권을 표로 심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?" <br> <br>총선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당 안팎의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준표 전 대표는 "정치 초년생 밑에서 딸랑거리며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고 싶냐"며 "레밍 정치, 계파정치부터 탈피하라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당내 행태를 우두머리나 무리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들쥐에 빗대 비판한 겁니다. <br> <br>장제원 한국당 의원 역시 "인재영입보다 통합이 우선"이라며 외연 확장에 소극적인 지도부를 질타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도 황교안 대표를 비판하며 흔들기에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무개념 영입이 문제이지 내부총질이 문제입니까?" <br> <br>황교안 대표는 당 안팎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다음 주 2차 인재 영입을 발표하며 정면 돌파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ben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