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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계 은행부터 예금금리 인하...대출금리는 또 올라 / YTN

2019-11-03 2 Dailymotion

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외국계 은행부터 예금금리를 낮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출금리는 반대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 예금과 대출 금리의 차이는 당분간 더 벌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.25%포인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 : 향후 성장 흐름이 기존의 전망경로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요 면에서 물가 상승압력이 약화한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.25%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준금리 인하 이후 먼저 움직인 건 외국계 은행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이 일부 입출금 통장의 금리를 0.1에서 0.3%포인트가량씩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외국계 은행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리는 동안 국내 5대 시중은행은 아직 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7월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을 때는 농협은행을 시작으로 2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차례로 예금금리를 낮췄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주요 은행들은 내년에 시행되는 새 예대율 규제 이전에 최대한 예금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, 자칫 고객을 뺏길 우려가 있는 금리 인하에 선뜻 손을 대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반해, 대출금리는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담보대출 고정형 금리는 국민은행이 전주보다 0.09%포인트 오르는 등 주요 은행이 모두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담보대출 고정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의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어, 당분간 대출금리가 내림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예금과 대출 금리 차를 이용해 은행들만 잇속을 차린다는 비판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032237529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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