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국 방콕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아세안 10개국과 한·중·일 3국 정상이 만나는 아세안+3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한일 정상은 어제 만찬장에서 넉 달여 만에 악수했는데 오늘도 네 차례나 만나는 일정이 잡혀 있어서 어떤 장면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방콕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들과의 만찬에 참석하며 태국 방문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일본 총리와도 넉 달여 만에 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체 사진 찍을 때 아베 총리 부부와 문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섰는데 양 정상이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세안+3 정상회의에서도 아베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,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을 다시 만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6월 G20 정상회의 때 8초 동안 악수한 것 말고는 별도의 대화도 나누지 않았던 한일 정상이 어떤 장면을 연출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가 20일도 안 남았고 문 대통령도 아베 총리에게 친서를 보내 만남에 대한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이번이 아니더라도 다음 달 추진되는 한·중·일 정상회담이 한일 관계를 푸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는 아세안과 미국, 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합니다. <br /> <br />DMZ에 국제평화지대를 만들어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가 되겠다는 구상을 다시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아세안 10개국과 한·중·일 3국, 여기에 인도, 호주, 뉴질랜드가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,RCEP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협정의 연내 타결을 위한 의견을 나눕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부산 한·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포석을 놓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상들끼리 만나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한일 관계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계기가 만들어질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방콕에서 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040517377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