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도 인근 해역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한 지 닷새째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블랙박스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포항으로 옮겨진 소방헬기 동체를 김포공항으로 이송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지환 기자! <br /> <br />실종자들을 빨리 찾아야 할 텐데요. 오늘 수색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해경과 해군은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범위는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54km 아래까지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면적은 2,900㎢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드론도 띄워 독도 인근 해안가도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 악화로 어제 오후 중단된 수중수색은 날씨가 나아지는 오후 늦게나 저녁쯤 재개할 계획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서 아직 재개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수중 수색은 크게 두 지점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는 어제 헬기 동체가 인양된 곳 주변입니다. <br /> <br />동체를 끌어올리던 중에 내부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이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해경과 소방 잠수사들은 비행 추정 경로를 중심으로 수중 수색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수중음파탐지기와 무인잠수정, 독도 인근 해저지형 자료 등 관련 장비는 모두 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변수는 역시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 상황이 나빠지면 잠수사나 무인잠수정 모두 투입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물 밑 유속이 빨라지면 앞서 확인한 지역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잠수사들의 피로도도 고려사항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인양한 동체는 현재 경북 포항에 있는데요. <br /> <br />조만간 김포공항으로 옮겨져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송 방법과 시간 계획이 협의 중인 만큼 빠르면 내일 오후 이송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헬기 동체는 화면 보시다시피 앞 일부와 뒷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좀 전 방송에서 블랙박스가 있는 곳이 헬기 앞부분이라고 했는데 잘못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 조사에 열쇠가 될 블랙박스는 이른바 테일이라고 불리는 뒷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 사진을 보면 뒷부분은 바다에 추락하며 잘려나가 확보하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블랙박스가 동체에 있는지, 회수했는지 여부는 아직 당국이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10417183687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