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한일 정상, 13개월 만에 '깜짝 환담'...12월 정상회담으로 이어질까 / YTN

2019-11-04 7 Dailymotion

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+3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일 정상이 13개월여 만에 환담 형식의 대화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고위급 협의도 검토하자고 제의했고, 아베 총리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하자고 답했는데, 꽉 막힌 한일 관계 현안을 풀어낼 돌파구는 마련됐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방콕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세안+3 정상회의 시작 직전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환담을 나눌 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정상들과 인사를 나눈 아베 총리를 문 대통령이 옆자리로 인도하면서 11분간 한일 정상 환담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정상이 회담 형식의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해 유엔 총회 이후 13개월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청와대 대변인 :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 환담을 이어갔습니다.] <br /> <br />미리 협의된 자리도 아니어서 통역도 영어로 진행됐고, 별도의 의제도 준비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그렇지만 이번 환담에 작지 않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 정상은 한일 관계의 중요성과 대화를 통한 현안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양국 외교부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청와대 대변인 :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보자고 제의했으며 아베 총리도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언급한 보다 고위급의 협의는 다음 달 성탄절 즈음에 추진되고 있는 한·중·일 정상회담까지도 포함한 제안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양국 관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과 일본의 수출규제, 오는 23일 종료되는 지소미아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의 대화가 오갔는지는 청와대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한일 청구권협정을 준수하라고 요구하고,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고 보도하는 등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측면은 다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의 지난주 모친상에 대해 조의를 표했고 문 대통령은 고맙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수출 규제 넉 달 만에 이뤄진 이번 만남은 그야말로 '깜짝 환담'이었지만, 한일 정상이 지금 상황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, 적극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041925283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