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영웅본색과 보디가드… 80, 90년대 히트한 영화가 뮤지컬로 돌아옵니다. <br> <br>중년 세대에는 추억을 젊은 세대엔 새로움으로 다가오는 복고 뮤지컬을 이현용 기자가 미리 만나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영화 '영웅본색' 중] <br>"가벼운 웃음소리, 나에게 따스함을 주고 너는 나에게 즐거운 전율을 심어 주네" <br> <br>1987년 국내 개봉한 영화 '영웅본색'. <br> <br>긴 바바리코트와 입에 문 성냥개비까지… <br><br>청춘과 낭만의 상징이었던 영웅본색이 동명의 국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합니다. <br> <br>유준상과 임태경, 이장우 등이 홍콩 느와르를 재현합니다. <br> <br>[영화 '보디가드' 중] <br>"그리고 나는, 언제까지나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. 나는 언제까지나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." <br> <br>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을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 보디가드도 3년 만에 다시 돌아옵니다. <br> <br>이동건이 캐빈 코스트너가 연기한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아 처음 뮤지컬에 도전합니다. <br> <br>[이동건 / 배우] <br>"어렸을 때 영화로 만났었던 '보디가드' 음악들, 캐릭터들이 제 앞에 왔을 때 거부하기 어려웠고…" <br> <br>고 김현식의 노래로 구성된 뮤지컬 '사랑했어요'가 한 달 동안 2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를 아울러 관객 5만 명을 동원하는 등 <br>복고 뮤지컬의 흥행 성적은 평균 이상이었습니다. <br> <br>실베스터 스탤론이 73세에 람보로 돌아왔고, 72세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터미네이터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상황. <br> <br>대중문화계 복고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<br>[정덕현 / 대중문화평론가] <br>"그 시대를 살았던 세대들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주지만, 젊은 세대들에게도 뭔가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라는 거죠."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영수 <br>영상편집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