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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cutView - 도박의 최후...생생한 단속 현장

2019-11-04 4 Dailymotion

산속에 도박장을 개설해 수백억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. 도박참가자 가운데는 거액의 빚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. <br /> <br />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야산에 하우스를 설치하고 수백억대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최 모(53·여) 씨 등 55명을 붙잡아 그 중 7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. <br /> <br />경찰에 따르면, 최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충남 금산 등 충청지역 12곳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전국에서 올라온 주부 등 도박참가자 100여 명을 모아 1회당 최고 5,000만 원의 판돈을 걸고 일명 '아도사끼 도박'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단속을 피하고 신고를 막기 위해 통화가 되지 않는 산 속에 도박장을 개설했으며, 참가자들에게 이른바 '꽁지 돈'으로 불리는 도박자금을 빌려준 뒤 20% 이상의 고리를 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. <br /> <br />도박참가자는 대부분 50~60대 주부들로, 많게는 수십억에 달하는 '꽁지 빚'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주부들은 계속해서 도박에 빠져들었으며 이 가운데 A(68·여) 씨는 30억 원의 빚 독촉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"도박참가자들이 낸 진정서에 따르면, 돈을 빌려준 '꽁지'들이 조폭을 대동해 집까지 찾아와 협박했지만 도박을 했다는 사실 때문에 신고도 못하고 괴로워했다는 진술이 담겨 있었다"고 밝혔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 경기침체를 틈타 주부 등을 도박판에 끌어들이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. /대전CBS 김정남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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