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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N - '오페라 이어 뮤지컬' 테이 2연타 친다

2019-11-04 1 Dailymotion

가수 테이(본명 김호경, 29)가 오페라에 이어 뮤지컬 무대 장악에 나섰다.<br /><br />지난 2004년 '사랑은... 향기를 남기고'로 데뷔해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호소력 짙은 가수로 자리매김한 테이. 한때 드라마 '사랑은 아무나 하나'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르긴 했지만 뮤지컬은 첫 도전이다. <br /><br />그가 선택한 뮤지컬은 '셜록홈즈 : 앤더슨가의 비밀' 앙코르 공연작. 지난해 호평을 받으며 국내 뮤지컬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, 작곡상, 각본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작품이다. <br /><br />이번 작품에서 테이는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쌍둥이 형제 에릭 앤더슨과 아담 앤더슨을 맡아 1인 2역을 연기한다. 첫 작품부터 상반되는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'거친' 아담과 '부드러운' 에릭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완벽히 소화해냈다. <br /><br />사실 테이의 이번 뮤지컬 출연을 두고 소속사는 물론 주변에서 만류했다고 한다. 각종 방송 촬영과 함께 곧 다가올 '핸섬피플'의 음반활동으로 인해 일정이 촉박했던 것. 게다가 올 연말 군 입대까지 계획하고 있어 테이에겐 무리에 가까운 도전이었다. <br /><br />하지만 그는 이번 작품이 '셜록홈즈'이기 때문에 스스로 욕심냈다고 한다. <br /><br /> "사실 전 뮤지컬 배우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. 그냥 좋은 기회로 잠깐 출연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준비하고 출연해 뮤지컬계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남고 싶거든요. 그래서 뮤지컬 출연을 좀 더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'셜록홈즈'라 뒤도 안보고 출연 결정을 했죠. 제가 관객으로 바라보고 반한 작품이거든요."<br /><br />지난해 가수들의 오페라 도전기를 다룬 케이블채널 '오페라스타'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해 오페라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위를 놀라게 한 테이, 그의 또 다른 변신에 또 한번 관심이 집중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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