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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cutView - 강남 '미봉인 투표함' 무더기 발견

2019-11-04 0 Dailymotion

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 측이 강남을 투표소에서 투표구에 날인되지 않거나 봉합되지 않은 투표함이 대량으로 발견됐다며 투표함 개봉에 반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.<br /><br />정동영 후보 측에 따르면 문제가 되는 투표함 수는 총 18개. <br /><br />테이프로 봉합되지 않은 것은 2개, 날인이 찍히지 않은 것 9개 등 총 11개이며, 재외국민 우편 투표함 역시 테이프에 날인이 찍히지 않은 것 3개와 자물쇠로 봉합 되지 않은 것 1개 등 4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.<br /><br />여기에 안쪽 투입구가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 등 3개도 추가로 발견됐다.<br /><br />그러나 선관위 측이 나머지 투표함에 대해 개표를 강행하려고 하면서 야당 지지자들을 포함해 정동영 의원실 측과 선관위 직원들 간 고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.<br /><br />정동영 의원실 황유정 비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"선관위 측이 '우리가 투표함 갖고 장난치겠냐. 봉인 안해도 문제 없다'고 열을 올리며 언성을 높였다"고 밝혔다.<br /><br />하지만 선관위는 문제가 된 투표함들을 한쪽에 몰아놓은 상태로 나머지 투표함에 대해 개표를 진행했다.<br /><br />서울시 선관위 측은 "투표함 자물쇠 부분과 투입구 부분만 봉쇄하게 돼 있어 법적 문제가 없는 부분을 억지 부리는 것"이라며 "양측 참관인들이 다 있고 사무원들을 일반인으로 배치한데다 경찰 입회 하에 이송해 개표소에 이동하게 돼 있는데 어떻게 부정행위를 할 수 있겠냐"며 반박했다.<br /><br />하지만 강남을에 이어 강남갑에서도 투표함 10개가 봉인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.<br /><br />이날 오후 같은 장소의 강남갑 개표소에서도 밑바닥에 테이프는 붙여져 있으나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 10개가 발견됐다. <br /><br />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"우선적으로 개표를 진행한 뒤 위원회 차원의 논의를 통해 의결할 방침"이라며 "법적 문제는 전혀 없다"고 일축했다. [기획/제작 : 김기현 박종필 기자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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