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이 많다. <br /><br />차량을 이용할 경우 아이들은 꼭 뒷좌석 카시트에 앉혀야 만약의 사고에 안전하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한다. <br /><br />승용차에 가족 6명이 타고 조수석엔 안전띠를 맨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다.<br /><br />뒷좌석의 아기 1명은 카시트, 어린이 1명은 상체를 올려주는 부스터시트에 앉았고 또 다른 어린이 1명은 안전벨트만 했다.<br /><br />시속 48킬로미터의 속도로 벽면에 정면충돌 후 조수석의 어린아이가 튕겨나가 에어백에 부딪친 뒤 떨어진다. 안전띠만 맨 아이는 목이 심하게 꺾였다.<br /><br />뒷좌석 카시트의 아기와 부스터시트에 앉은 아이는 이상이 없다.<br /><br />자동차안전연구원에 실시된 충돌시험 결과는 어린이를 반드시 뒷좌석 카시트에 앉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.<br /><br />뒷좌석에서 카시트를 쓰지 않을 경우 어린이에게 가해지는 충격은 쓸 경우에 비해 머리는 10배, 가슴은 2배나 높다.<br /><br />안전띠만 맨 아이처럼 7살에서 12살 사이의 어린이도 부스터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부상을 막을 수 없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어린이 카시트 장착율은 17.9%로 독일 97%,미국 94%에 비해 현저히 낮다.<br /><br />12살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 만 7천명 가운데 9천명이 자동차에 탄 상태에서 발생해 뒷좌석 카시트 사용의 생활화가 어린이를 사고로 부터 보호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