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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cutView - '친서 반송' 한일 갈등 증폭...외교사에서 '드문 사례'

2019-11-04 0 Dailymotion

지난 22일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 대사의 귀임으로 다소 진정될 듯했던 한일 외교 갈등이 일본 총리의 친서 반송을 계기로 다시 고조되고 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23일,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'유감 표시 친서' 를 반송하면서, 한일간 외교 갈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. <br /> <br />한일 양국간에는 이날 하루 종일 노다 총리 친서 반송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이 흘렀다. <br /> <br />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후 친서 반송을 위해 방문한 주일 한국대사관 참사관의 진입을 원천 봉쇄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. <br /> <br />결국, 우리 정부는 등기 우편으로 친서를 반송하는 외교사에서 보기 드문 모습이 연출됐다. <br /> <br />노다 총리는 친서 반송에 대해 "너무 냉정을 잃은 행위"라고 비판했고,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"외교 관례상 통상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"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. <br /> <br />노다 총리는 이 대통령의 일왕 사죄 요구 발언에 대해서도 "상식에서 일탈하고 있다"며 사과를 요구했고, 청와대는 관계자는 이에 대해 "말같지 않은 주장에 대꾸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특히,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지난 22일 "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"고 주장한데 대해서도 강력히 항의했다. <br /> <br />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"우리는 일본 외무상이 '불법점거'라는 발언을 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, 발언의 즉각적인 철회와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한다"고 밝혔다. <br /> <br />2009년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일본이 독도에 대해 '불법점거'라는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다. <br /> <br />CBS 박종환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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