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총선기획단을 출범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된 순서를 밟아가고 있지만,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이른바 '당 쇄신'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총선기획단은 윤호중 사무총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이른바 '친문' 인사가 대부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던 초선 금태섭 의원 등 현역 의원이 절반 넘게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과 프로게이머 출신인 20대 황희두 씨 등 여성과 청년도 골고루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이제 잘 준비해서 정기국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선대위 체제를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. 선대위 체제를 운영하면 이제 많은 인재를 발굴하는 인재영입위원회도….] <br /> <br />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와중에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예상만큼은 아니지만,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쇄신 촉구 발언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야당이나 언론 탓을 할 게 아니라면서 촛불혁명이 준 과제들을 당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지적했고, 한 초선 의원은 당내에 '침묵의 카르텔'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불출마자를 제외하고 하위 20%를 선정하겠다는 소식에,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의원 평가도 임박하면서 의원 대다수는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도 총선기획단원 1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총선 채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홍철호 의원과 이진복 의원 등으로 '비박' 비율을 높이긴 했지만, 대부분 황교안 대표 측근으로 역시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역량 있는 대안 정당을 늘 강조해온 바가 있습니다. 혁신과 통합으로 집약됩니다. 혁신은 공천으로, 통합은 자유 우파의 대결집으로 귀결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박찬주 전 육군 대장과 백경훈 청사진 대표 등 황 대표가 주도해서 영입한 인재들이 연이어 구설에 오른 데다, 선거제도 개편과 보수 진영 재편 등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더욱 확산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말 한마디가 공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기라 현역 의원들은 당 비판을 삼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선거를 앞두고 지도부 방침과 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042214482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