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볼라벤'에 이어 '덴빈'이 다시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. 특히 제주와 호남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커졌다. <br /> <br />전남 목포와 무안, 진도 등에는 차량이 물에 떠다닐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경지는 물론 주택 침수가 이어졌고 이재민들은 마을회관등에 임시 거주하고 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현재 전국적으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며, 주택 파손도 전파 1개동, 반파 1개동, 침수 44개동으로 집계되고 있다. <br /> <br />또 제주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정전피해와 함께 과수원 낙과피해, 해상 양식장 등 큰 피해를 입었다. <br /> <br />제주와 목포, 인천 등 11개 지역 87개 항로 여객선 126척이 통제되고 248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