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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cutView - 박근혜 "5.16, 유신으로 헌법가치 훼손"

2019-11-04 0 Dailymotion

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4일 5.16과 유신, 인혁당 사건 등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의 과오에 대해 사과하며 역사관 논란 정리에 나섰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"5.16과 유신, 인혁당 사건들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"고 밝혔다. <br /><br />그는 "기적적인 성장 뒤편에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고통받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고 북한에 맞서 안보를 지켰던 이면에 공권력에 의해 인권의 침해를 받았던 적이 있었다"고 강조했다. <br /><br />박 후보는 "정치에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수 없음은 과거도 그렇고 앞으로 그래야 할 민주주의의 가치라고 믿는다"며 "이로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과 그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이어 "100% 대한민국은 1960년대 70년대 인권침해로 고통을 받았고 현재도 그 상처가 아물지 않은 분들이 저와 동참하여 주실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"며 "국민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해서 과거사 문제를 비롯한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"고 약속했다. <br /><br />그러면서 "지금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과거의 아픔을 가진 분들을 만나고 더 이상의 상처로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며 인혁당 사건 유가족 등 피해자들과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특히 "국민들께서 진정 원하시는게 딸인 제가 아버지의 무덤에 침을 뱉는 것을 원하시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"면서 "저도 대통령을 아버지로 뒀기에 역사의 소용돌이를 피해갈 수 없었고 어머니, 아버지 두 분 모두 총탄에 보내드리고 개인적으로 절망의 바닥까지 내려가기도 했었다"고 자신의 개인적인 상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.<br /><br />또 "과거와 현재가 싸우면 미래를 잃는다고 했다"며 "국민여러분도 과거가 아닌 미래로 국민대통합의 정치로 함께 나아가 주실것을 부탁드린다"고 덧붙였다. <br /><br />박 후보는 기자회견 서두에서부터 "한 아버지의 딸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제 18대 대통령 후보로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사와 관련해 여러분께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"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. [BestNocut_R]<br /><br />그는 "우리나라에서 자녀가 부모를 평가한다는 것 더구나 공개적으로 과오를 지적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아시리라 믿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상 보다 냉정하고 국민과 공감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"며 이날 기자회견의 배경과 자신의 고뇌를 설명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기자회견장을 떠나면서도 "앞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저의 진심을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다"고 호소했다.(CBS 임진수 기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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