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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N - 연쇄살인범의 고백... 과연 진실은?

2019-11-04 0 Dailymotion

10명의 여자를 죽인 연쇄 살인마가 공소시효가 끝난 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. 본인이 살인범이라고 고백하는 참회의 자서전과 함께 말이다. 세상을 발칵 뒤집으며 등장한 이 살인마를 향해 사람들은 돌을 던져야 마땅한데 무조건적으로 용서하고 지지하기 시작한다.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? <br /><br />액션 스쿨 출신 정병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영화 '내가 살인범이다'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. <br /><br />영화 '내가 살인범이다'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, '살인참회 자서전'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(박시후)과 그를 법으로는 잡을 수 없는 형사 최형구(정재영)의 끝나지 않은 대결을 그린 액션스릴러물이다.<br /><br />정병길 감독은 영화의 모티브에 대해 "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이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사회에 나타난다면 어떨까. 또 그 사람이 책을 써서 범행을 고백한다면 사람들 반응은 어떨지 궁금했다"며 "실제로 일본에서 그런 사례가 있었기에 살인범이 쓴 책은 당연히 잘 팔릴 것이라고 생각했고 우리 사회가 용서를 구하는 살인범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"고 설명했다.<br /><br />영화는 범죄스릴러물 단골소재인 연쇄살인범으로 시작하지만 스토리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. 여기에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액션스쿨 출신 감독다운 고강도 액션 신은 영화의 흥미를 더한다. <br /><br />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인 박시후는 "데뷔 초부터 사이코 패스나 연쇄살인범 같은, 한 작품에서 양면적인 모습을 가진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"며 "또 함께 하는 상대배우가 정재영씨라는 말에, 정재영씨와 함께 하면 잘 묻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"고 영화 선택이유를 꼽았다. <br /><br />배우 정재영은 이번 영화로 또 한 번 충무로 대표 연기파로서의 입지를 굳힐 요량이다. 형사로 열연을 펼친 그는 고강도 액션 신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"육체적으로 참 힘든 영화였다. 영화 초반에 열흘 가까이 비오는 날 액션 신을 촬영했는데, 당시 아직 적응도 안 된 상태에서 액션 신을 찍으려니 너무 힘들더라"고 애교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. <br /><br />배우들의 완벽한 연기호흡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할 고강도 액션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영화 '내가 살인범이다'는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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