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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N - 오디션 열풍 실종, 'K팝스타2'가 살릴까

2019-11-04 1 Dailymotion

SBS 예능프로그램 '일요일이 좋다-K팝스타 시즌2'(이하 K팝스타2)가 베일을 벗었다. 'K팝스타2'가 시즌1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.<br /><br />지난 2009년 케이블채널 Mnet '슈퍼스타K'를 시작으로 예능프로그램 사이에서는 오디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. 이후 MBC '위대한 탄생', 'K팝스타', Mnet '보이스 코리아', KBS 2TV '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' 등 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일반인이 참가하는 오디션 프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.<br /><br />어느덧 '슈퍼스타K'는 시즌4에 접어들었고, '위대한 탄생' 역시 시즌3를 방영 중이다. 그러나 예전만큼 오디션 프로들의 반응은 뜨겁지 않은 것이 사실. 일각에서는 "오디션 프로그램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"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. <br /><br />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센터에서는 'K팝스타2' 기자간담회가 열렸다.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심사위원 양현석, 박진영, 보아를 비롯해 연출자 박성훈 PD가 참석했다.<br /><br />박 PD는 "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힘이 빠졌다"는 취재진의 말에 "초반에 비해 오디션이라는 장르의 충격은 덜한 것이 사실이다"고 답했다.<br /><br />이어 "오디션 프로가 이렇게 많은데 실력자들이 계속 나오겠느냐는 말을 듣기도 한다"며 "그러나 'K팝스타'는 이미 검증을 했다. 평가는 좀 다를 수 있겠지만, 아쉽다고 하면서도 아직은 많은 분들이 시청을 해준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박 PD는 'K팝스타2'만의 강점에 대해 "프로그램만의 강점은 좋은 참가자와 좋은 심사위원이라고 생각한다"며 "시즌1에서 결과로 증명했듯이 'K팝스타'의 힘은 심사위원이고 그래서 좋은 참가자들이 모이는 것 같다. '심사의 품격'을 보여주겠다"고 자신했다.<br /><br />양현석 역시 "사실 오디션 프로가 많아지다 보니 대중이 지친 건 사실이다. 그렇기 때문에 'K팝스타' 만의 장점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"며 "가수를 하고 있는 보아가 있고, 직접 제작하는 나와 박진영이 있다. 가급적이면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가능성을 이끌어주고 싶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"고 밝혔다.<br /><br />'K팝스타2'는 국내 3대 기획사 SM-YG-JYP의 대표 아티스트 보아, 양현석,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.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'K팝스타'에서는 박지민, 이하이, 백아연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다. 오는 18일 오후 5시 첫 방송.<br /><br />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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