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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N - 박신양, 기분 좋아지는 영화 '박수건달'로 컴백

2019-11-04 1 Dailymotion

배우 박신양이 영화 '박수건달(감독 :조진규)'로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.<br /><br />박신양은 최근 열린 이 영화 언론시사회에서 "기분 좋은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한다. 그래서 내용과 장르를 떠나 보고 나오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그런 작품을 기다렸다. 내가 봤을 때는 재미있고, 무당이라는 생소하고 무섭기도 한 소재를 가지고 재미있는 상황들을 담았다. 하면서 즐거웠다. 또 의외의 스토리들이 많이 담겨 있어, 보고 나면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"며 '박수건달'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. <br /><br />박신양은 이어 '진짜 신이 내린다면 어떤 결정을 할 것 같냐'는 질문에 "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"며 쉽게 대답을 이어가지 못했다. <br />그는 또 "사실 나는 아는 무당 분이 없었다. 이번 기회에 찾아가서 여러 가지를 여쭙고 새롭게 공부했다"며 "어렸을 때는 무서워했던 기억밖에는 없다. 왜 그리 색이 요란하고 칼을 드는지도 몰랐다"고 솔직하게 털어놨다.<br /><br />'명보살'역의 엄지원은 "2003년 영화'똥개'이후에 딱 10년만에 '박수건달'로 사투리 연기에 재도전 했다"고 운을 뗐다. 이어 엄지원은 "사투리 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. 하지만 1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엄지원이라는 배우가 한 단계 한 단계 열심히 노력해 온 모습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"고 전했다.<br /><br />또한 엄지원은 "영화 속 명보살은 '신빨'이 다 떨어져 '눈치빨'로 먹고사는 여자로 전체적으로 통통 튀는 분위기다. 그래서 메이크업, 헤어, 말투까지 톤을 높게 잡았다"고 밝혔다. 이어 "이번 역할을 통해서 엄지원 이라는 배우도 이런 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"며 극중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.<br /><br />광호의 라이벌인 태주역을 맡은 김정태는 영화의 주배경이 고향 부산인 것에 대해 "부산에서 찍으면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다"고 운을 뗐다. 이어 "그렇다고 서울에서 찍는다고 연기가 질적으로 떨어지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니다"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.<br /><br />스크린에 첫 발을 내디딘 정혜영은 "첫 영화라 기대도 많이 하고, 보고 났을 때 또 어떤 반응이 올까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다.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도 코믹 영화기에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, 중환자실에서 딸아이와의 만나는 역할이 가볍지만은 않았다"며 처음 스크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.<br /><br />극 중 정혜영은 냉철해 보이지만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아이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처를 가진 여자 미숙을 연기했다. 이에 정혜영은"촬영 중 중환자실에 늘 갇혀 있었다. '내가 이걸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' 걱정되기도 하고. 실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그 감정을 잘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아 감독님이 캐스팅하신 거라 생각했는데, 촬영하면서 슬픈 감정에 많이 울었다"고 덧붙였다. <br /><br />'박수무당'은 남자 무당을 일컫는 명사다. 영화 '박수건달'은 잘 나가던 조폭보스 광호(박신양)가 사고로 손금이 바뀌면서 낮에는 박수, 밤에는 건달로 사는 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. 1월 9일 개봉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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