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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N - 군인이 된 이특, 첫 뮤지컬 무대서 눈물 글썽

2019-11-04 0 Dailymotion

'한류스타' 슈퍼주니어 이특(30, 박정수)이 군복차림으로 무대에 섰다. 군 창작 뮤지컬 '더 프라미스'(The Promise)' 공연(국립극장 해오름 극장)을 위해서다. <br /><br />지난해 말 군에 입대한 이특이 가수가 아닌 군인 신분으로 공식무대 오른 건 처음 있는 일. 입대 후 그의 제대만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에게 이번 공연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. <br /><br />이특의 첫 뮤지컬 데뷔작이기도 한 '더 프라미스'는 한국전쟁 초기 북한군의 급습 남침부터 낙동강 전선 최대 격전지였던 다부동 전투에 이르기까지 긴박했던 전시상황에 동고동락하며 생사를 함께한 전우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.<br /><br />이특은 극 중 여자가 많은 집에서 태어나 심성이 여리고 착한 '미스김' 역을 맡아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. 가수출신답게 노래는 물론 숨겨둔 연기 실력까지 뽐내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후문이다. <br /><br />특히 프레스콜 공연 막바지에 이특은 극중 인물에 몰입해 감정에 복받쳐서 인지, 무대가 반가워서인지 알 수 없는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. <br /><br />올해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육군본부,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'더 프라미스'는 지난 2009년 '마인(MINE)', 2010년 '생명의 항해'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. 탄탄한 스토리와 장엄한 음악, 웅장한 무대와 조명 등이 함께 어우러져 진한 감동과 함께 정전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. <br /><br />군에서 만든 뮤지컬이라 유명 배우도 볼거리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엔 다르다. 슈퍼주니어 이특 외에 배우 김무열, 정태우, 지현우 그리고 가수 초신성의 윤학, 에이트의 이현 등 현재 군복무 중인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. <br /><br />화려한 출연진만큼 제작진도 쟁쟁하다. 뮤지컬 '광화문 연가', '서편제' 등을 연출한 이지나 연출을 비롯 서윤미 작가, 최종윤 작곡가, 변희석 음악감독, 서숙진 무대디자이너,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등 현재 뮤지컬계를 주름잡는 최고 스태프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였다. 전쟁 세대를 이해하고,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뮤지컬 '더 프라미스'는 오는 20일까지 공연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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