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축제인 평창스페셜올림픽이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열린다. <br /><br />하지만 올림픽분위기는 기존 우리에게 익숙한 분위기와는 매우 다르다.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. <br /><br />평창으로 오는 도중에서도 플래카드나 안내판 등도 많이 눈에 띄지 않았고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 리조트 현장에 와야지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정도다. <br /><br />세계 각국의 취재진을 맞이하는 미디어 센터도 생각보다 작았다. 앉는 좌석 수가 대략 120여석정도가 마련됐다. <br /><br />물론 등록기자들은 이보다 훨씬 많지만 정작 미디어센터의 규모는 어떻게 보면 초라하다할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. <br /><br />하지만 취재열기는 매우 뜨겁다. 아무래도 장애를 가진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는 대회이다 보니 스페셜올림픽을 취재하는 취재진들의 열정은 그 어느 것보다 뜨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. <br /><br />해외에서 온 취재진들도 열심히 기사를 써서 본국으로 전송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.<br /><br />8일간의 감동의 스토리를 쓰고자 평창을 찾은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의 진지한 경쟁은 벌써부터 시작됐다. <br /><br />스페셜올림픽이란, 존 F. 케네디 대통령의 여동생이자 사회사업가인 고(故)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의 제안으로 1968년부터 열렸다. <br /><br />1975년부터 4년마다 열리고 있다.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 장애인의 운동능력과 사회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. <br /><br />승패보다는 도전과 노력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1,2,3위에겐 메달, 나머지 모든 참가 선수에겐 리본을 달아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