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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cutView - D-2 朴, 국정원 의혹 '역공'...NLL 카드로 '보수 결집'

2019-11-04 0 Dailymotion

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7일 경찰의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중간수사결과 발표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 의혹을 앞세워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대선후보에 맹공을 퍼부었다. <br /> <br />이날 충남과 경기남부, 인천을 잇는 거점 유세에 나선 박 후보는 경기 천안과 수원시에서 "2박 3일 동안 감금당하고 고생한 젊은 여직원만 불쌍하게 됐다. (문 후보는) 사람이 먼저라고 하더니 이게 사람이 먼저냐"고 목소리를 높였다. <br /> <br />그는 "빨리 수사 결과를 내놓으라고 하더니, 결과를 내놓으니까 이제 못믿겠다고 한다"며 전날 밤 경찰이 국정원 직원의 인터넷 비방댓글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작심한 듯 역공세에 나섰다. <br /> <br />박 후보는 "제가 굿판을 벌렸다고 허위 방송을 하고 (이단 종교인)신천지와 관계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(팟캐스트방송인)나꼼수만 믿는다는 말인가"라며 "민주당이 말하는 새정치와 인권으로는 국민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다"고 주장했다. <br /> <br />이어 박 후보는 "(문 후보의) 국가관과 나라를 지키려는 의지를 확인하려면, 현재 문제되는 남북정상회담시 NLL발언을 확인하면 된다"며 "문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극구 반대하고 있다. 이유가 무엇인가"라고 안보이슈를 재차 강조하는 등 보수 지지층 결집에도 공을 들였다. <br /> <br />이처럼 박 후보는 민주당과 문 후보에 대한 공세로 유세 포문을 연 뒤 "제가 대통령이 된다면, 정권교체를 뛰어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"며 차별화를 시도했다. 여야 지도자가 국정을 논의하는 국가지도자연석회의와 대통령 직속의 청년특별위원회 설치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. <br /> <br />천안과 수원에서 각각 모인 천5백여 명, 4천여 명(경찰추산)의 참석자들은 박 후보가 "그동안 받았던 신뢰와 성원에 대해 한번 꼭 그 은혜를 갚고 싶었다. 그것이 나라 발전과 같은 일이라 생각했다"고 지지를 호소할 때마다 '박근혜', '대통령'을 연호하면서 열광했다. 소형 태극기를 들고 새누리당 상징인 빨간색 목도리를 두른 50대가 많이 보였다. <br /> <br />박 후보는 연일 진행되는 유세 강행군과 전날 TV토론 등으로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지지자들의 환호 때마다 잠시 발언을 멈추고 미소를 짓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. <br /> <br />그는 이번 대선이 '마지막'이라며 '기회'를 달라는 것도 여러번 강조했다. 박 후보는 "이 순간에 제 마음 속에 남아있는 소원이 뭐가 더 있겠냐,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제 마지막 정치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붓고 바쳐서 국민이 행복한 100% 대한민국 만들겠다"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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