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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cutView - 31조원대 용산개발 결국 '부도'...

2019-11-04 0 Dailymotion

단군 이래 최대 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채무불이행으로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. <br /> <br />13일 용산개발사업의 자산관리회사(AMC)인 용산역세권개발 등에 따르면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59억 원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(ABCP)만기연장 이자를 이날 오전 9시까지 상환하지 못했다. <br /> <br />금융권과 대한토지신탁 등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이자 납입 시한이 이날 오후 12시(정오)로 연장까지 했으나 합의에 실패해 디폴트 처리됐다. <br /> <br />이때문에 이번 어음을 포함해 모두 8차례에 걸쳐 발행한 2조 7,000억 원 규모의 자산담보부어음 전액이 사실상 부도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. <br /> <br />또한, 드림허브와 코레일, 출자사들 간에 사업 무산에 따른 책임론 등을 놓고 첨예한 소송전이 예상된다. <br /> <br />출자사 들은 드림허브 납입자본금 1조 원 중 코레일 자본금을 제외한 7,000억 원이 넘는 자본금 반환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. <br /> <br />용산개발이 좌초되면서 개발 구역에 포함된 서부 이촌동 2,300여 가구 주민들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이면서 집단 소송에 가세할 것으로 관측된다. <br /> <br />그 동안 이들 주민들은 5년 이상 소유 주택 매도가 금지돼 재산권 행사하지 못하면서 1가 구당 2~3억 원 가량 담보 대출을 받은 상태다. 건설업계에서는 31조 억 원 달하는 민관 합작 프로젝트파이낸싱(PF)사업이 파산되면서 천문학적인 소송 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. <br /> <br />한편, 코레일은 디폴트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날 밝혔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공식 성명을 통해 "용산역세권 개발사업 디폴트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디폴트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"며"앞으로 민간 출자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피해 최소화와 그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특히, "부도 사태는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(PFV)와 AMC 관리능력과 협상력 부족으로 결국 대한토지신탁과 협상에 실패해 디폴트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게 된 것"이라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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