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액션 캠코더 전문기업인 고프로(GoPro)는 고해상도 HD비디오카메라 '히어로3' 출시 기자간담회를 1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.<br /><br />액션 캠코더란 일반 캠코더보다 작고 튼튼하게 만들어져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생생한 모습을 담기 위해 주로 쓰는 제품이다.<br /><br />특히 전 세계에서 착용(Wearable) 카메라 시장에서 약 95%을 차지하고 있는 고프로를 처음 만든 창립자 겸 CEO인 닉 우드맨 역시 자신의 서핑하는 모습을 담기 위해 이 장비를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<br />이번에 출시된 '히어로3' HD비디오카메라는 기존 시리즈의 최신 버전으로 3840×2160 해상도 영상을 15fps(초당 프레임 수)로 찍을 수 있으며 1천200만 화소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.<br /><br />또한 와이파이(Wi-Fi, 무선랜) 기능을 지원해 전용 리모컨인 '와이파이 리모트'로 원격 촬영을 할 수 있다. 스마트폰·태블릿PC 애플리케이션(앱)으로 히어로3를 조종하는 기능도 지원한다.<br /><br />하우징 케이스(방수 케이스)를 이용하면 수중 60m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다양한 지지대와 액세서리를 활용해 신체 부위나 헬멧뿐 아니라 스키, 서핑보드, 자전거 등 스포츠 장비에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다. <br /><br />이런 극한의 환경에서 촬영이 가능한 장점들 때문에 국내에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은 물론 국내 인기 TV 프로그램인 무한도전, 정글의 법칙, 1박 2일 등에서 사용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