팬택이 금속 디자인과 눈동자 인식 기능을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'베가아이언'을 공개했다. <br /><br />올해 초 베가 넘버6를 출시했던 팬택은 6인치급 대화면 스마트폰과 5인치급 컴팩트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두개의 무기를 갖추게 됐다. <br /><br />이번에 출시된 베가아이언은 스마트폰 국내 2위 점유율을 고수하고 베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놓은 팬택의 전략 스마트폰이다.<br /><br />팬택(대표 박병엽 이준우)은 18일 서울 상암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베가아이언(모델명 IM-A870S/K/L)을 공개했다. <br /><br />이준우 팬택 대표는 "베가아이언은 팬택 전 구성원이 2년 가까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역작"이라며 "베가 넘버6 풀HD와 함께 시장에서 당당히 겨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다. <br /><br />베가 아이언의 특징은 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(Endless Metal)를 적용했다는 점. <br /><br />안테나 역할도 하는 금속테두리는 헤어라인 공정 등 수많은 과정을 거쳐 금속이 지닌 강한 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심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. <br /><br />테두리 전체를 안테나로 활용하는 것은 이번에 출시된 베가아이언이 세계 최초다. <br /><br />애플이 '아이폰4'에서 테두리에 안테나를 적용했지만 수신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. <br /><br />베가 아이언 우측 상단에는 '쥬얼리 라이팅'(Jewelry Lighting)을 장착해 사용자 설정에 따라 통화 수신자 확인, 배터리 용량 확인 등 제품 상태를 7가지 불빛으로 파악할 수 있다. <br /><br />5인치 화면은 터치스크린과 액정표시장치(LCD)를 하나로 합친 인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. <br /><br />해상도는 고화질(1280x720, 5인치 High Bright In-cell) 디스플레이다. <br /><br />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(AP)는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(1.7GHz 쿼드코어, APQ 8064T)를 채택했다. <br /><br />무선랜(WiFi, 와이파이)은 기가인터넷을 지원하며 기존 무선랜 대비 3배, 롱텀에볼루션(LTE) 대비 4배의 빠른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.<br /><br />화면 테두리인 베젤은 2.4mm로 최소화해 제품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75.5%로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. <br /><br />배터리는 2150mAh를 장착했지만 최적화 과정을 통해 3000mAh 배터리 내장 제품과 비슷한 사용시간을 확보했다. <br /><br />고속충전 기능을 갖춰 30분만에 50% 87분만에 100% 충전이 가능하다. <br /><br />카메라는 1300만화소로 더욱 스마트해졌다. <br /><br />하이엔드급 디지털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인텔리전트 모드를 내장했다. <br /><br />음성인식은 단말기 안에 200개가 넘는 단어가 이미 입력돼 네트워크와 상관없이 언제든 사용이 가능하다. <br /><br />또 향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성을 추가로 입력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했다. <br /><br />제품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가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해 화면켜짐유지, 화면방향유지, 동영상 일시정지, 화면스크롤의 총 4가지 기능을 지원한다. <br /><br />분실폰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인 'V 프로텍션(Protection)'도 장착해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 제어 서비스가 가능하다. <br /><br />운영체제(OS)는 안드로이드 4.1버전(젤리빈)을 채택했다. <br /><br />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로 출고가격은 80만원 안팎이며 출고시기는 이르면 4월 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. <br /><br />이준우 대표는 "우리는 누구나 만들수 있는 제품으로는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팬택만의 차별화를 담아야한다는 절박함에서 베가아이언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"며 "이제 시장에서 평가받을 일만 남아 있다"고 자신감을 드러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