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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N - '지아이조2' 드웨인 존슨, "이병헌 벗은 몸매 보고 감동 받았다"

2019-11-04 3 Dailymotion

배우 이병헌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. <br /><br />할리우드 영화 '지아이조2'에 출연한 이병헌은 전편보다 비중이 훨씬 늘었다. 또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지아이조2 내한기자회견에서도 이병헌에 대한 찬사와 극찬이 이어졌다. 이병헌조차 "몸들 바를 모르겠다"고 할 정도였다. <br /><br />먼저 존추 감독은 내한 회견에서 "이병헌이 스톰쉐도우 캐릭터에 인간미를 불어 넣었다"며 "스네이크아이즈와 스톰쉐도우의 결투를 전세계 팬들이 기대할텐데 굉장히 만족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"고 자신했다. 이어 "이병헌의 식스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"이라고 덧붙였다. <br /><br />감독의 뒤를 이어 내한행사에 참여한 배우들의 '이병헌 찬가'가 이어졌다. 지아이조 군단의 신참 요원 플린트로 합류한 D.J. 코트로나는 "이병헌을 만나기 전부터 그가 출연한 영화를 봐왔고, 팬이었다"며 "실제로 만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, 친구가 될 수 있어 기뻤다"고 자랑했다. <br /><br />지아이조 군단의 유일한 여성멤버 레이디 제이 역의 애드리앤 팰리키는 "D.J.의 말에 공감한다"며 "뛰어난 재능을 가진 분과 같이 작업한다는 게 영광이고,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"고 가세했다. 이어 "이렇게 매력적이고 재능이 많은 배우인데 할리우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어떻게 인기가 없겠나"라고 반문했다. 지아이조 군단의 새로운 리더 로드블럭 역의 드웨인 존슨은 이병헌 출연작인 '놈놈놈', '공동경비구역 JSA'를 언급한 뒤 "영화에 대한 헌신과 절제력 그리고 스스로의 통제력이 감명 받았다"며 "영화에서도 그 존재감이 그대로 드러난다"고 극찬했다.<br /><br />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존슨은 극 중 상반신을 노출하는 이병헌의 몸매에 대한 평도 내놨다. 그는 "상반신 노출을 위해 부단히 많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"며 "벗은 몸매를 보고 감동 받았다. 근육이 정말 멋있다"고 말했다. <br /><br />이에 이병헌은 "D.J.는 저한테 친구라고 했는데 제가 형이다. 심지어 존슨보다 제가 형"이라고 농담을 건넨 뒤 "존슨이 저의 근육에 대해 말할 때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"며 "영화 속에서 존슨의 몸이 계속 비춰지는데 제 몸이 얼마나 보잘것 없고 왜소한지 느낄 수 있을 것"이라고 몸을 낮췄다. <br /><br />이어 그는 "저보고 절제한다고 하는데 존슨이야 말로 절제된 삶의 표본"이라며 "터프하고 남성적 매력을 풍기지만 정말 아이같고 세심한 사람"이라고 화답했다. <br /><br />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,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르탄을 상대로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. <br /><br />스톰쉐도우 역을 맡은 이병헌은 전편의 활약으로 인해 이번에 출연 분량이 대폭 늘었다. 이에 대해 이병헌은 "1편에서는 복면을 쓰고 나오는 장면이 많았다면 2편에서는 많은 부분 복면 없이 연기한다"며 "복면 없이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배우로서 편한 느낌이 있었다"고 전했다. <br /><br />흥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는 "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게 흥행"이라며 "요즘 한국 영화가 최고 전성기라고 할 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제가 나온 할리우드 영화도 사랑해주십시요"라고 당부했다. 이어 "좀 더 많아진 분량, 좀 더 제 얼굴을 클로즈업한 앵글을 보면서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"며 "그 감정들을 한국 관객들이 같이 느껴줬으면 좋겠다"고 전했다. 28일 개봉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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