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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cutView - '귀요미송'의 그녀...'하리'양이 눈물 흘린 까닭은?

2019-11-04 2 Dailymotion

최근 유튜브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'귀요미 송'의 주인공 하리 양(24).<br /><br />노컷V가 3월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그녀를 만났다. <br /><br />인터뷰를 시작하자 하리양은 부끄러운 듯 특유의 귀여운 말투로 "최근 귀여미송의 히트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"며 운을 뗐다. <br /><br />귀여미송은 지난 2월 18일 세상에 처음 선보였다. <br /><br />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일반인들은 물론 연예인 그리고 해외에서까지 귀여미송을 부르면서 율동을 따라하는 등 그야말로 '폭풍 인기'를 얻고 있는 것이다. <br /><br />이에 대해 하리 양은 "가수로 데뷔한 지 4년 가까이 지났지만 그동안은 솔직히 목표의식이 없이 지냈는데 이제야 가수라는 직업이 실감이 나고 가수로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"고 말했다. <br /><br />이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로 부쩍 유명해진 하리양에게 예명의 뜻을 물었더니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. <br /><br />"가수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는데 도저히 떠오르지 않다가 우연히 찾은 동네 세탁소 강아지 이름이 '하리'여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"고 말했다. <br /><br />요즘은 당당한 신인가수로 커가고 있는 하리 양에게 최근 귀여미송 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"그저 고마울 뿐이고 솔직히 좀 장난스럽게 만들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해 주니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노래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"고 말했다. <br /><br />귀여미송은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물었더니 "소속사 대표로 있는 분이 작곡, 프로듀싱했다"고 한다. <br /><br />하리 양은 귀여미송의 인기를 디딤돌 삼아 "앞으로도 귀여운 노래를 계속 들려드릴 것이고 자신의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"는 바람을 밝혔다. <br /><br />하리 양의 후속곡은 현재 작업중이고 봄에 어울리는 상큼한 곡이 나올 것이라고 소속사 관계자가 조심스럽게 전했다. <br /><br />하리 양은 자신의 다른 히트곡으로는 다소 멋적은 모습으로 '조으다 완전 조으다'를 꼽았다. <br /><br />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면 홍대앞에서 말춤을 추겠다고 SNS를 통해 공약했던 하리양은 인터뷰를 마치자 마자 홍대 앞 놀이터로 자리를 옮겨 공약 이행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. <br /><br />50여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홍대 앞 놀이터에 선 하리양은 '조으다완전조으다'와 '귀요미송'을 부른 뒤 공약했던 '말춤'으로 이벤트를 끝냈다. <br /><br />하리 양은 짧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감사의 말을 전하는 순간 '폭풍 눈물'을 흘리면서 "감사합니다"를 연신 반복하는 등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.<br /><br />하리양은 "단순히 거품처럼 사라져버리는 그런 가수가 아닌 즐거움과 행복을 나눠주면서 음악성도 더 키워 가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성장하겠다"는 다짐을 여러 번 밝혔다. <br /><br />무명의 설움을 이겨내고 이제 막 귀요미송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는 하리양의 더 큰 성공 스토리가 기대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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