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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N - 싸이 "여러분 함성 있으니 망해도 상관없어" 눈물

2019-11-04 1 Dailymotion

가수 싸이가 콘서트 중 자신을 보러와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. <br /><br />싸이는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'해프닝'(Happening)를 개최했다. 그는 공연 중 와이어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"해외에서 혼자 외롭고 힘들 때 여러분들과 합창하고 싶었다"며 '거위의 꿈'을 불렀다. <br /><br />싸이는 "이번 공연과 신곡을 준비하며 난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. 일개 가수로서의 부담과 흥망성쇠를 뒤로 하고 가수의 신곡이 나온다고 할 때 온 나라가 관심을 가져주신 게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행복하다"고 소감을 전했다. <br /><br />이어 "'젠틀맨'이 해외에서 망하면 어떻게 하냐고 하시는데 제가 언제부터 해외에 나갔습니까. 이곳 공중에서 함성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망해도 상관없다"고 했다. <br /><br />그간의 외로웠던 생활도 털어놨다. <br /><br />그는 "해외생활에서 뭐가 제일 힘드냐고 물어올 때가 있는데 떡볶이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. 일이 끝난 뒤 한국 사람과 한국말로 수다를 떨고 싶다. 오늘 무대 끝나면 다시 나가서 외로운 도전을 다시 해볼 텐데 여러분의 눈빛과 함성을 담고 가서 저답게 씩씩하게 해보겠다"고 다짐했다. <br /><br />싸이는 '거위의 꿈'을 부르다가 눈물을 흘리며 힘겹게 노래를 마쳤다. 5만 관객들이 그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그의 두 번째 도전을 응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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